> 커뮤니티 > 수강후기
 
제 목 : 1~4월 일영/문학 Package 4개월 이론 완성코스 수강후기
이 름 :
김요한 작성일 : 2015년 04월 27일 15시 46분
     
  김유석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30대 초반의 늦깎이 직장인 초수생입니다. 비사범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한때 영어교육에 몸을 담았다가, 지금은 영어와는 상관없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다시 임용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게 된 이유는, 나중에 내 청춘을 돌아보았을 때 현실에 안주했던 내 모습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올해 4월부터 마음을 잡고 임용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좀 더 일찍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이 야속하기만 했던 한 달이었습니다. 시간을 돌릴 수 없기에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가장 좋은 스승을 찾아서 시키는 대로 하기’였습니다.

합격수기에 등장하는 여러 강사들의 샘플강의를 들어보았지만, 김유석 교수님의 강의에 제일 마음이 끌렸습니다. 대중적인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할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교수님에게서 신뢰를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김유석 교수님을 믿고 따라가기로 결심하고는 1~4월 패키지 인강(파워리딩스킬, Reading for Thinking, 영미시, The Short Prose Reader, Walden, 영미단편소설)을 신청하였습니다.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했기에, 저에게 하루에 주어진 공부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출근 전까지 2시간, 퇴근 후 4시간, 이렇게 총 6시간을 투자해 한 달간 1~4월 패키지 강의 완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4개월의 강의분량을 한 달 안에 끝내는 것이 처음에는 무모하게 느껴졌지만, 어느덧 이번 주말이면 완강을 눈앞에 두고 있고, 5~6월 강의도 당연히 수강할 계획입니다.

시간에 쫒기다보니 강의 때 내주시는 과제를 100% 소화하지 못했습니다만,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공통적으로 강조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반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 다시 말하자면 영어를 Output하는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재의 글을 읽을 때도 ‘쓰기 위해 읽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며 읽었고, 중학교 2학년 교과서 영작하기, 영어신문(사설)읽고 요약하기 등을 근무시간 중에도 빈 시간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해오고 있습니다.

한 달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지만 교수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하나 하나가 제게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훌륭한 자양분이었습니다. 영미시와 소설 강의를 통해 학부 때 미처 느끼지 못했던 문학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파워리딩스킬, Reading for Thinking, The Short Prose Reader 교재 속에서 교수님께서 선별해주신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글들을 만나면서 독해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Walden강의를 통해 문자해석이 아닌 의미추론을 통한 보다 고차원적인 독해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고, 더불어 인생의 교훈 또한 덤으로 얻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목표는 단 한가지입니다. ‘영어를 잘 하는 교사가 되는 것’. 자만하지 않고, 요행을 부리지 않고 제 실력향상에 집중하며 교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묵묵히 배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혹시 강의를 고르기 위해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않고 교수님의 강의를 추천해드립니다. 매일 교사로서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과 더불어 합격에 대한 믿음도 커져가는 것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