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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직 일영/문학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하셨다면, 당장 이 강의를 들으세요!
이 름 :
최은정 작성일 : 2016년 05월 05일 23시 55분
     
  안녕하세요? 1-4월 김유석 교수님 일반영어/문학 수업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저는 일단 초수로 준비중이고 학교 수업을 병행해야 해서 겨울에 참 고민이 많았어요. 1월 말에야 우연치 않은 기회로 찾게 된 수업. 교수님의 수업을 듣자마자 ‘이거다!’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김유석 교수님께서는, 임용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사실, 다른 학원 강의들도 들어봤는데.. 그런 느낌이 잘 들지 않았고 굳이 이 내용을 강의로 들어야 하나? 싶은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김유석 선생님께서는 저희 수험생 수준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공부 방법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일영은 power reading skills가 참 좋았습니다. 일영 실력이 꽤 있다고 자만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제 실력은 ‘대충 읽고’ 파악하는 수능 독해 실력이었을 뿐이었습니다. 핵심을 파악해서 그것으로 주제문을 쓰는 등의 연습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번 시간을 정하고 스터디를 통해서 답안을 써보고, 서로의 답을 비교해보며 토론해보다보니 일영에 대한 감이 많이 잡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우리는 가르치기 위해 공부한다’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니 제 자신이 부족한 점이 참 많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제가 막연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내뱉는 것, 설명하는 것, 알기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연습하는 것은 저의 몫이겠지만.. 처음부터 좋은 선생님을 만나 삽질 안하고, 일영의 ‘공부법’, ‘감’을 익힌 것은 정말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과제들을 제대로 못한 것들도 많은데, 앞으로 늦었다고 생각은 하지 않고 못했던 것들 복습하고 문제도 풀어보며 제 것으로 만드려 합니다.

Power reading skills에서 리딩에 대한 감을 익히고 short prose readers 강의에서는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우선 지문이 내용상으로 유익했을 뿐만 아니라(김유석쌤께서는 항상 저희의 상황에 대입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공감도 많이 가고 재미있었어요) 수준도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아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숙제로 내주신 문제들을 많이 써봤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이것 또한 열심히 해야겠지요. 일단 이 책은 정말 명문들만 모아놓은 거라서.. 일영 연습에 정말 좋은 것 같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선생님이 집어주시지 않은 문제들까지 공부하면 일영 실력이 팍팍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모범답안이랑 비교해서 임용 일영의 방향을 잡아나가야겠습니다. (왠지 쓰다보니 다짐글이 되어버렸어요)

그다음 문학! 저는 영문과를 전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을 많이 어려워하고 또 재미없어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영미시/sound and sense를 읽으며, 문학이 쉽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혼자 읽을 때는 잘 읽히지 않았지만, 교수님께서는 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저와는 왠지 동떨어진 내용 같았던 시들도 임고생들의 상황에 맞게 해석해주시면 공감도, 이해도 쉽게 되었습니다. 이 두 책의 시 내용들을 잘 소화하고, 교수님께서 내주신 문제들만 푸신다면 제 생각에는 더 이상 시 공부는 따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그만큼 좋은 교재/좋은 문제를 주십니다. 제가 공부하는 학교 영문학 수업에서 다루는 수준이랑 임고 문학 수준에는 큰 차이가 있는데, 괜히 문학에 푹 빠져서 깊이 들어가는 건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에게는 낭비가 아닐까 싶네요.. 이런 측면에서 김유석 쌤의 문학강의들은 ‘어느 수준까지 공부해야하는지’를 잘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writing을 직접 해보는 게 중요해요. 사정상 2월부터 시작하고 또 바빠서(핑계) 저는 이 writing을 못한 것 같은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다시 해보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들을 되새기면서요...

저는 직강으로 다녔는데요. 정말 김유석쌤께 감사한 것은 저에게 희망이 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고, 또 수험생들이 진심으로 합격하길 바라시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조언들을 해주셨어요. 학원쌤들에 대한 믿음(?)이 다소 부족했던 저였는데, 김유석쌤에게는 진심을 느꼈고 그래서 믿고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김유석쌤은 가르치는 분야에 있어서 천재이신거 같아요 ㅋㅋㅋ 저희와 같은 예비교사들에게 모범이 되시는 분입니다. 교수님께서 해주신 주옥같은 말들로 절대 초수합격은 꿈도 꾸지 않았던 제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천천히 해나가기 시작했어요. 5-6월에는 직강을 못들어서 정말 아쉬운데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야겠죠?

선생님, 3개월 남짓의 시간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지켜서 욕심내지 않고 공부하겠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고,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시간 보내시고 다시 뵙겠습니다. ^^
 
     
 └   관리자 [ 2016-05-10 15:43:02 ]    
안녕하세요 임고야 관리자 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수강후기는 교수님들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