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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영미시의 이해 수강후기
이 름 :
이주희 작성일 : 2016년 04월 27일 20시 49분
     
  안녕하세요^^
김유석교수님 수강생입니다.
그동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저는 학교다닐때 문학은 전공필수과목만 들어서 문학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임용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수때는 일반영어와 문학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기출도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김유석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영미시를 구문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시를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시는 강의는 처음이어서 새로웠습니다. 시에서 자주 나오는 비유법을 설명하실때도 예를 충분히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선생님 강의는 그 전에 들었던 작품 설명이나 작가 설명이 대부분인 강의와는 달리 작품자체를 읽고 분석하는 강의였기때문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일반영어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몰라서 방황했었는데, 기출에 나왔던 단어부터 문법까지 끊임없이 공부할게 많았습니다. 논리적인 글부터 SPR같은 어려운 글까지 다양한 글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지문을 구조로 분석하고,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는 여러가지 팁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선생님 일반영어 강의를 들으면 단어, 문법 그리고 수업시간에 주시는 숙제까지 강의듣고 제가 해야될 부분이 많아서 공부양이 엄청났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오래 들어서..제가 부족한 부분은 두번 들었던 강의(영미시, SPR, 기출)도 있는데, 똑같은 작품, 지문을 다시 들어도 전 새롭고,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아마 제가 부족한 부분은 더 크게 다가오고, 공부를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올해는 학교에서 기간제강사로 일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하셨던 말씀중에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고,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것과 그것을 쉽게 전달(?)하는건 다른 문제 같더라구요. 같은 내용으로 여러반 수업을 하면서 문법설명이나 독해지문설명이 매끄러워지고, 정리가 된다는걸 제 자신이 느끼고 있습니다. 공강시간에는 단어와 문법 등 수업준비를 하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도 채우고 있습니다. 얼마전 5월에 있을 부진아수업(좋은말로 오름반수업)을 준비하면서 단어가 많이 부족한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려고 중학영단어자료도 훑어봤는데 collocation같은건 저도 모르는것이 있어서 또한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저희 학교에서 작년에 임용채점을 다녀오셨던 현직 선생님께서 채점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전공 영역별로 나눠서 채점하고, 대충 키워드만 들어가있으면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서술형의 경우 글이 논리적이고 일관성이 있는지 꼼꼼히 읽어보고, 최대한 모범답안에 근거해서 엄격하게 채점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가끔 하시는 독설도 의지가 약한 저에게는 나태해지지 않고, 긴장이 풀어지지않게 하는 채찍질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선생님께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고, 올해는 꼭 합격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월든교재 주는 수강후기 이벤트인거 같은데, 월든책이 있어서 수강후기를 남긴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네요. 마침 오늘부터 학교 시험기간이라 내일 수업 걱정없는..조금은 여유있는 밤이네요.)
  
     
 └   관리자 [ 2016-05-10 15:43:22 ]    
안녕하세요 임고야 관리자 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수강후기는 교수님들께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