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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 강의 들어도 되는걸까?" 라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들 클릭해주세요!
이 름 :
이태림 작성일 : 2016년 02월 27일 20시 17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김유석/고훈주쌤 1-4월 패키지를 끊고, 1-2월 두달 직강을 들은 학생입니다.
광고의 목적도 아니고, 임고에 붙겠다 라는 자신감에 쓰는 글이 아닌, 정말 솔직하게 직강 들으면서 느낀 감정들과 생각들을
아직 강의선택의 결정의 기로에 계신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수강후기인 만큼, 제가 강의를 듣고 어떻게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지 적고싶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일반영어
학교에서 다른팀 강의를 1-2, 혹은 3-4월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주기때문에,
의심없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루트로 계속 일영 강의를 들어왔었습니다.
결국 선,후배 다같이 모여서 하는말은 일영 비법(강의에서 알려주는)이 "적 용"이 너무도 안된다 였습니다.
한문장 한문장 해석이 안되거나, 단어가 모를때마다, 답이 틀릴때마다
"영어"자체에 대한 능력이 부족한것같아서 죄책감+토익+토플+다른 문법문제집+단어집+독해집 등등을 풀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김유석쌤 강의를 듣고 느꼈습니다.

"영 어"의 문제가 아니라 "언 어"의 문제였다는것을요.
지금 수능 언어 비문학 풀었을때 과연 내가 다 맞을 수 있을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글을 푸는 논리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유석쌤 Power reading skill 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reading) 핵심어 찾기인데,
정말 핵심어 찾기도 너무도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해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ye word(s), Topic, Controling idea, main idea, Topic sentece, title, precise topic, general topic 등등....
글을 독해할때에 필요한 무기도 없이 무작정 글을 양치기로 읽어왔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해석이 아니라 의미로 읽어야한다는 교수님 말씀을 바탕으로 글을 읽고,내재화 하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옛날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예습을 하고 나서 수업을 들을때, 나의 생각과 교수님의 생각을 맞춰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같습니다.
하루에 몇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시간배분, 예습과 복습 등 많은 부분을 강의시간, 이외의 상담시간에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1-2월 커리를 꾸준히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영미문학.(1-2월은 시 공부를 했기때문에 시 부분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충격적인 강의입니다.........
나는 왜 한번도 시 분석을 이렇게 해볼수 없었을까...하고 한달은 정말 자책만 했습니다.
흔히 배우는 figurative langauge 와 작가의 배경 등등...단순한 표면적인 지식만 알고서는 올해 문제였던 (stillness)를 맞출수
없다는것을 알면서도 한번도 공부법에 의심을 해보지않았습니다. 무엇을 공부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sound&sense 와 영미시의 이해를 듣고 난 후에는 시를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 단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작가가 그 부분을 그렇게 표현하려고 했는지, 이 문장, 이 시의 connotation 이 무엇인지,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것이 무엇인지
결국 모든것들이 시의 주제와 어떻게 관계가 있는지 등등...
1-2월 강의에서는 시를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정말 사소한것 하나하나 모든것을 말씀해주십니다.
강의를 보신다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강의시간이 엄청나죠...그 이유가 모든것을 설명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강의마다 그 시에 맞는 문제를 제공해주시는데, 그 문제에 대해 답을 적으면서 output연습을 같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숙제가 저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것을, 정말 한국말로도 표현하기가 어렵고, 영어로 표현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는것을 느꼈습니다.
Input을 output으로 바꾸는 연습을 1-2월달 부터 하지 않았더라면 시험장 가서는 더욱 어려울것같다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유석쌤이 항상 해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공부할때 "학자"처럼 공부하지말고 "가르치려는 목적"을 갖고 공부를 하라고 하십니다.
선생님을 뽑는 시험이기때문에, 많은 지식을 집어넣지말고, 그 지식을 어떻게 가르칠것인지 (output)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하라고 조언해주십니다.
그 말씀을 목표로 삼고 공부를 하다보니, 고작 2개월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결과가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진심을 담아서 썼습니다! 꼭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유석쌤, 아프시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1-2월달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김유석 [ 2016-02-29 20:24:31 ]    
태림~ 열심히 1-2월 과정 지치지 않고 따라와줘서 고맙고, 이렇게 수강후기도 남겨줘서 고마워요^^ 3-4월엔 학교 때문에 인강듣는거 알지만 절대 밀리지 말고 직강 들었을 때처럼 긴장하고^^ 임고야 직원분들한테 말해놓을테니 책한권 선물할께요.^^